프롤로그
운이 좋게도 4월 11일에 진행된 Kakao Tech Meet에 오프라인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다른 개발자 분들의 현재 하고 있는 업무나 고민, 해결방법 등을 듣고 인사이트를 넓히고 싶었어요.
발표 주제도 웹 프론트엔드 관련 내용이었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원래 현재 회사가 이사하기 전에 판교에 있었어서 카카오 아지트 건물은 많이 봤었는데 직접 들어가는 건 처음이었어요.
TMI지만 일찍 도착해서 QR을 찍으려고 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3층도 갔다가 방황했습니다. 😅
우여곡절 끝에 입장하니까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좋았어요. 또 마들렌 같은 빵이랑 초콜렛 그리고 온도 별 물도 제공해서 세심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춘식이 볼펜이나 스티커같은 굿즈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용자 경험 중심 스벨트 이미지 뷰어 라이브러리
첫 발표는 카카오의 티스토리 서비스를 운영하시는 Jordan이 해주셨어요. 이 내용에서는 ‘스벨트’로 구성한 이유가 제일 궁금했어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Teo의 프론트엔드라는 오픈채팅 방의 방장이신 Teo가 종종 스벨트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는데요. 그래서 직접 사용하신 후기가 궁금하더라고요.
역시나 나중에 패널 토의 시간에 관련 질문이 있었는데, 번들 사이즈가 작아서 사용하신 게 큰 이유셨던 것 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아쉬운 점이 많으셨다고 하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프레임워크에서 제공하는 문법이었어요. 워딩이 정확히 동일하진 않지만, 리액트의 useState와 useEffect와 달리 코드 작성이 번거롭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근데 이건 v5에서 Rune이라는 문법을 추가하면서 개선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이미지 뷰어를 개발하면서 Pinch 기능이나 어떻게 테스트를 하셨는지 등 공유해주셔서 좋았어요. 발표 내용을 들으면서 이런 라이브러리화 할 수 있는 개발이 너무 하고싶다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웹 텍스트 에디터 개발에 필요한 고민과 신규 에디터 소개
두번째 발표는 웹 텍스트 에디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어떤 라이브러리도 언급하시고 하셨는데 솔직히 잘 모르는 입장에서 이해가 잘 되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내용을 중점적으로 듣기보다는 꽤나 복잡한 기능으로 보이는데 왜 기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고, 개발하게 되신건지를 중점으로 들었어요.
발표를 들으면서 사전 지식이 없어 알기 어려운 내용들이 좀 있었기에 후기를 남길 내용이 별로 없어서 아쉽네요.. 😢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Chrome Devtools를 활용하여 나만의 웹뷰 디버깅 환경 만들기
이 발표도 흥미로웠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데브툴을 확인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요. 이를 가능하게 하는 라이브러리가 있기는 한데 실상 모바일 화면을 많이 가리거나 하는 이유로 사용성이 좋진 않더라고요.
이를 크롬 데브툴의 오픈소스를 통해서 모바일 데브툴을 웹으로 연결해서 웹에서 데브툴을 볼 수 있게 연결하는 방식을 만드셨더라고요. 애초에 데브툴 오픈소스로 저런 기능이 가능한지 리서치 하지 않아도 이렇게 발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말만 들었을 때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저도 충분히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근자감이 생겼어요. 😂 그만큼 발표를 잘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
첫 참여인 이번 테크 밋은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제가 원하는 개발이 어떤 방향인지 더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관심 생기는 컨퍼런스가 있으면 지원할 생각인데 또 뽑히면 좋겠네요😊